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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루갈' 최진혁 "있는건 깡밖에 없는, '슬램덩크' 강백호 느낌 있다"

‘루갈’ 최진혁/ OCN 제공




배우 최진혁이 3년 만에 OCN에 돌아왔다. 2017년 ‘터널’에 출연하며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가 ‘루갈’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까.

23일 오후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강철우 감독과 배우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최진혁은 최첨단 인공눈을 이식한 루갈의 핵심 멤버 강기범 역을 맡았다. 촉망받는 엘리트 형사였지만 죽음을 오가는 벼랑 끝에서 인공 눈을 장착하고 비밀조직 루갈의 일원이 된 인물이다.

‘터널’ 이후 3년 만에 OCN에 돌아온 최진혁은 “OCN에 또 저를 불러주신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라며 “너무 좋은 팀과 제작진, 좋은 소재 드라마로 다시 찾아뵙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갈’ 최진혁/ OCN 제공




그는 “‘루갈’은 액션이 많아 특히나 남자 분들이 좋아하실 거라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들이 아픔을 겪고 인간병기로 다시 태어나, 그 안에서 성장과 아픔 그리고 블랙 코미디도 있다”며 “여러가지 매력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새로운 장르의 시도라고 볼 수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기범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는 “첫 회에 대련하는 장면이 있는데 있는 건 ‘깡’ 밖에 없는 캐릭터가 매력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기범이에게는 ‘슬램덩크’ 속 강백호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모습으로 그려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예상 시청률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운에 맡겨야 될 것”이라며 “9%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나. 9%를 넘으면 시즌2를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갈’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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