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공천→또 탈락→재공천’ 끝에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출마를 확정지은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인천 연수을은 ‘공관위의 민현주 단수추천→최고위의 재논의 요구→공관위의 민경욱·민현주 경선 결정→민경욱 경선 승리→공관위의 민경욱 무효 요청→최고위의 요청 기각’ 등 총 6단계를 거치면서 4차례나 결정이 번복되는 진통을 겪었다.
1일 민 의원 캠프에 따르면 이번 선대위 출범식은 ‘민경욱2 민심캠프’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남무교 전 연수구청장과 박창화 전 인천대 학장, 정창일 전 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미래통합당 김진용(연수갑) 전 인천경제청장이 임명됐다.
민 후보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여건에서도 흔쾌히 나서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면서 “지난 4년간 혼신의 힘을 다한 의정활동을 통해 모두가 인정할 만한 확실한 성과로 주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높인 만큼, 한 번 더 믿으셔도 절대로 후회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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