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구 육군 2작전사, 코로나19 장기화에 장병 스트레스 관리 나서

해외거주 부모님 장병 영상통화 안부전화

폐쇄된 부대 도서관 대신 이동도서관 운용

2작전사 장병들이 독서를 위해 이동도서관 차량 앞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2작전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에 있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장병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나섰다.

2작전사는 휴가·외출(박) 통제에 따른 장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부대운영을 단순화하고 동(動)적인 부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방지를 위해 해외 거주 부모님을 둔 장병 180여명에게 영상 통화로 안부 인사드리기를 했다.

또 장병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력(知力)단련’ 제도를 적극 활용 중이다. 전 장병이 하루 20분, 매일 책을 읽는 ‘지력단련’은 병영문화 개선과 장병 미래설계를 위해 추진해 온 2작전사의 역점 활동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 내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고 장병과 군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이동도서관 형태로 별도 운용 중이다. 개별 방문·이동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다.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북에서 방역활동에 땀 흘리고 있는 2작전사 예하 50사단은 부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정보공유 코너를 신설하기도 했다.

50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정보공유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 고취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