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자산운용의 무자본 인수합병(M&A)에 연루된 혐의와 관련해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엔티를 압수수색했다.
9일 서울 남부지검은 자율주행과 관련된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인 에이치엔티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2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라임의 무자본 M&A와 관련해 루트원플러스와 관련된 투자조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검찰에 조사 결과를 넘긴 상태다.
에이치엔티의 최대 주주는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이 2018년 6월 설립한 자회사인 이엔케이컨컨소시엄으로 지난 2월 최대주주가 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된 다른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회사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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