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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속도" 야 "세출조정"...오늘 재난지원금 공방예상

국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추경심사 개시

14조3천억 규모…여, 29일 본회의 처리·야, 세출 조정 확대 요구

미래통합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왼쪽)이 24일 국회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오른쪽)과 2차 추경안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시작한다.

여야는 이날부터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2차 추경 관련 13개 상임위를 열어 추경안을 상정, 논의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심사에 속도를 내 추경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 5월 중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나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재원 마련을 위한 세출 조정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전국민 지급·고소득층의 자발적 기부’를 골자로 한 14조3천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2천171만 가구가 1인 기준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을 받는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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