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팬 사인회’를 열었다.
양준일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팬 사인회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된 양준일의 팬 사인회 현장이 담겨있다. 양준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 장갑 등 방역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는 팬들의 차 위에 올려진 플랜카드에 사인을 했다.
양준일은 차에 타고 있는 팬들과 장갑을 낀 채로 악수를 하는 등, 팬들의 소지품에 사인을 해주며 정성스레 응대했다. 그는 “마스크를 썼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고 했다.
팬 사인회는 전날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팬 사인회에 참석했던 팬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과정을 거친 후 사인을 받았고, 차량에서의 하차는 금지됐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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