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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저유가·코로나에 1·4분기 영업손실 4,872억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009540)지주가 올해 1·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5조7,163억원, 영업손실 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 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비정유부문의 이익 개선에도, 정유부문에서 평균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평가손실과 정제 마진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과 산업생산 차질로 제품 수요가 감소한 악영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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