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부 투어가 ‘스릭슨투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KPGA는 6일 던롭스포츠코리아와 스릭슨투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약 20억원 규모로 후원한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프로 선수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보며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임성재를 비롯해 배상문과 김형성, 김대현, 주흥철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챌린지투어에서 성장했다”면서 “스릭슨투어에서 훌륭한 선수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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