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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고정밀지도 中企 “쌍용차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맵퍼스의 고정밀지도 시연 모습. /사진제공=맵퍼스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가 쌍용자동차에 고정밀지도(HD맵) 솔루션을 공급한다. 쌍용차(003620)는 13분기 연속 적자 등 경영 위기를 겪고 있지만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해 국내 벤처와 손을 잡았다.

12일 맵퍼스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요소인 HD맵 솔루션을 쌍용차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도로 구간에 대한 양방향 HD맵 데이터, 차량의 부품 및 센서에 HD맵 데어터를 전송하는 소프트웨어 모듈, 실시간 경로 서비스를 포함한다. HD맵 데이터는 차량의 자율주행 제어에 필요한 차선과 노면 정보는 물론 도로 주변의 표지판, 신호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물 정보도 포함한다. 이번 계약은 맵퍼스의 국내 완성차 대상 HD맵 솔루션 첫 공급 사례다. 쌍용차는 맵퍼스의 HD맵을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지난해 다수의 완성차와 검색, 실시간 교통정보, 경로 등 맵 기반의 데이터와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SW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HD맵 공급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의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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