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카드사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 등 오프라인에서도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전국 은행 영업점을,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수령하려면 지자체 주민센터나 지역 금고 은행으로 가면 된다.
◇오프라인도 요일 5부제= 신용·체크카드와 신불카드, 지역상품권 등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도 요일 5부제로 진행된다. 18일부터 22일까치 5부제가 적용되고 그 이후 5부제 진행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71년생 세대주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은행이나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카드 통한 신청의 경우 연계 은행으로=카드사 통한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도 세대주만 가능하다. 세대주의 출생연도를 따져 신청요일에 신청 카드와 신분증을 챙겨 연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한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고 싶다면 신한은행으로, KB국민카드로 신청하고 싶을 경우 KB국민은행으로,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우리카드는 우리은행, NH농협카드는 농협은행으로 가면 된다.
연계 은행이 없는 경우는 계열사 내 서비스 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내 삼성카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롯데카드 역시 롯데백화점에 안에 위치한 롯데카드 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BC카드는 기업·SC제일은행·우체국 등 15개 제휴 기관 창구에서 접수를 받는다. 현대카드의 경우 별도의 오프라인 신청이 없고, 온라인·전화 신청만 가능하다.
◇선불카드와 상품권 신청은 주민센터로=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이날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 금고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상품권 역시 요일 5부제가 적용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과 달리 선불카드와 상품권은 주민센터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주말 신청도 가능하다. 또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대리인 수령이 가능하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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