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이 국가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드론 방호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와 공공부문이 연계해 대 드론 방호시스템(장비)의 성능을 실증해 드론 관련 제도를 비롯해 규제개선 과제까지 발굴한다. LIG넥스원은 5개 참여기관(수산이앤에스, 디티앤씨, 넵코어스, 아고스, 삼정솔루션)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함으로써 국내 주요 시설을 테러 및 군사·산업 스파이 등의 위협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대 드론 방호시스템’을 시범운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또 드론탐지 레이다, 주파수 스캐너,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근거리·원거리 재머(교란장비) 등을 수요처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생산·성능개량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방호시스템의 표준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실증사업이 국방기술을 민간분야에 활용하는 스핀오프(Spin-Off)의 모범사례가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