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온라인으로 바이어와의 미팅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 디지털산업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5일까지 중국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디지털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9개사를 모집한다.
이번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디지털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관련 제조 분야에 특화된 국내 기업을 선별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를 매칭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 약 30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가전제품 시장점유율이 23%에 달하는 ‘하이얼(Haier)’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현장에 현지 통역사와 사전 샘플 배송을 지원한다. 이후 계약 성사를 위해 법률 검토와 통관 절차도 돕는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스마트·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와 업종을 대상으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여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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