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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세워진 SUV 때문에 '쿵쿵' 사고…만취운전자 차 안에서 '쿨쿨'

/연합뉴스




술에 취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1차로에 자신이 몰던 차를 세워놓고 잠이 들어 뒤따르던 차량이 해당 차량을 들이받아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40분쯤 경북 칠곡군 동명면 중앙고속도로 안동방향 동명휴게소로부터 1km 떨어진 지점에서 승합차량이 1차로에 정차해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얼굴 등을 크게 다치는 등 두 차량에 탑승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가 술에 취해 고속도로 1차로에 차량을 세워구고 잠이 들어 뒤따르던 승합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SUV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 이상으로 측정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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