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가 공동경비구역(판문점)을 비롯한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한국 환경부 주관하에 25일 진행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실태 조사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엔사는 “이번 조사 지역인 DMZ의 안보 견학은 여전히 중단돼있다”면서 “유엔사와 한국 정부는 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견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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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환경부가 조사한 접경지역 멧돼지 검체조사 결과를 DMZ 견학 가능 여부의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접경지역에 확산한 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DMZ 견학을 중단한 정부는 이르면 6월 중 시범적으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할 방침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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