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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로 치매예방"...KT-삼성병원 맞손

뇌·인지능력 개발과 치매 예방을 위해

실감미디어 혼합현실(MR) 솔루션 공동 개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규성(왼쪽)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과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전무가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KT




KT(030200)가 삼성서울병원과 두뇌·인지능력 개발과 치매 예방을 위한 실감미디어 혼합현실(MR) 솔루션을 함께 연구 개발해 사업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인지 능력과 두뇌 발달 및 치매 예방 등을 위한 MR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양사는 지속해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신규 콘텐츠 기획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과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삼성서울병원 뇌 신경센터 및 치매연구센터와 협업하여 두뇌·인지 발달 효과에 대한 데이터 검증 및 연구를 진행하고, 신체 능력 측정 전문 기관의 기초 체육 측정 지표도 함께 활용한다.



KT는 지난 5월 교육과 헬스케어 콘텐츠를 결합한 솔루션 ‘KT 리얼 큐브’를 출시했다. KT 리얼 큐브는 현실의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 등을 구축해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MR 솔루션이다. 20여 종 의 콘텐츠는 움직임을 통해 신체 능력이나 두뇌 향상, 정서 안정 등의 효과를 균형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전무는 “KT의 실감형미디어 기술과 삼성서울병원의 의료 역량을 결합하면 더욱 혁신적인 의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미디어 영역을 확장해나가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뛰어난 의학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KT와 적극 협력해 혼합 현실 서비스를 의료 영역에 폭 넓게 활용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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