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제 10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아자동차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가한다. 기아차(000270)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주요 차종에 대한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대기업·온라인 쇼핑몰·전통시장·소상공인 등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적인 소비 진작 행사로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기아차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취지에 공감하고 침체된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먼저 K3, 스포티지, 니로 하이브리드, 카니발 등 인기 10개 차종에 대해 최대 10%의 페스타 할인 혜택 또는 36개월의 할부 기간 동안 1%의 특별 저금리 혜택을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한다.
각 차종별 할인 혜택은 △모닝 기본 할인 2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K3 기본 할인 3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스포티지 기본 할인 50만원 및 페스타 할인 3~4% △레이, 쏘울, 스토닉 페스타 할인 2~4% △K7, 니로 하이브리드 페스타 할인 2~3% △스팅어 기본 할인 1.5% 및 페스타 할인 6.5%~8.5% △카니발 기본 할인 3% 및 페스타 할인 1~3% 등이다. 이에 따라 최대 모닝 60만원, K3 85만원, 스포티지 150만원, 니로 하이브리드 80만원, 카니발 21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페스타 할인 조건과 특별 저금리 혜택은 동시 적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기아차는 코로나19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하게 감소한 상황에서 헌혈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헌혈에 참여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헌혈증을 기부할 경우 승용·RV·봉고 전 차종에서 1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특별 프로모션 행사가 종료된 후 기부 받은 헌혈증을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소상공인 고객 지원을 위한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36개월의 할부 기간 중 구입 후 초기 6개월 간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환이 실시되는 후기 30개월 동안 4.0%의 특별 저금리 적용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 △1년간 최대 32만원의 주유비 할인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2020 美 신차품질조사 전체 브랜드 1위 달성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우선 버스를 제외한 전 차종 출고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추첨 이벤트를 시행,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중 차종별 1명씩(총 16명)을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SK주유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7월 중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11 Pro (1명) △GS칼텍스 주유 쿠폰 5만원 권(5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이와 별도로 총 3,000명의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계약금 지원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