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60대 선원이 1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 28분경 신안군 임자도 서쪽 26km 해상에서 신안선적 9.77t A호 선원 K(6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명이 타고 있던 A호는 조업을 마치고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경비정 4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청 목포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K씨가 실종된 인근 해역에 대한 집중 수색에 돌입했다.
또 긴급통신망(VHF)을 통해 실종 사실을 주변 조업 선박 150여척에 알리고 수색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K씨는 실종 12시간 30분 만에 사고지점에서 10여㎞ 떨어진 영광군 안마도 남서쪽 16㎞ 해상에서 완도선적 7.93t 연안자망 B호 선장에게 발견됐다.
해경은 구조된 K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목포해경은 구조된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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