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21대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24일 텅 빈 본회의장에 “일하자던 집권여당 의원님들 일터 비우고 어디들 가셨느냐”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본회의장 내 더불어민주당 쪽 국회의원들의 대부분의 자리가 휑하니 비어있다”며 “기습폭우로 인한 긴급재난상황으로 지역에 다급히 내려간 남부지방 지역 의원들의 불가피한 이석을 감안해도 너무 비우셨다”고 짚었다. 이어 “집권여당의 1호 법안이라고 크게 홍보했는데 국민들께서 국회가 위선적이라고 하실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특히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언급하며 “지난 사흘, 회의만 시작한 뒤에는 도무지 뵐 수가 없어 따로 말씀 올린다”며 “국회가 가시방석 같으냐”고 반문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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