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계열사인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3곳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760개 조사대상 기업 중 16개 기업이 ‘A+’ 등급을 받았는데 효성 계열사가 3곳 포함됐다. 이들 3곳 말고 ㈜효성과 효성중공업도 이번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효성 측은 “지주사 체제 전환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환경경영 관리와 준법경영체계 강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효성 계열사들이 그린경영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하고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HS(Environment·Health·Safety)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환경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도 공정거래법·반부패·보안 등 준법과 인권경영을 위한 교육을 전사적으로 확대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 점과 지배구조 관련한 부분을 외부와 소통하려 노력한 점 등이 인정을 받았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