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압둘라 샤히드 몰디브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통화를 하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샤히드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 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 재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 본부장은 현재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최종 후보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3차 라운드 협의 절차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WTO는 후보 2명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후 11월7일까지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