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이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펀드를 판매했던 KB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8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형사6부는 지난 2월부터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부서다. 이날 압수수색도 라임 사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KB증권은 라임 펀드의 판매사 겸 총수익스와프(TRS) 제공 증권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KB증권을 비롯한 라임펀드 판매사 세 곳에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중징계 등을 골자로 하는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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