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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덕분에...키움증권 분기 기준 최대 실적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2,634억원

증권가 컨센서스 43.2% 웃돌아

IB 부문도 올해 누적 28% 성장





키움증권(039490)이 개인투자자들의 국내·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3·4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95% 증가한 2,6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평균(1,839억원)을 43.2%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14% 늘어나며 3,5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4분기 기록한 지배주주 순이익 2,199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키움증권의 3·4분기 누적 순이익은 4,928억원이다. 지난해 한 해 벌어들였던 지배주주 순이익(3,628억원)의 1.35배 수준이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리테일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올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풍이 강했던 영향이다. 올해 3·4분기 키움증권의 국내주식 일 약정 금액은 19조5,000억원을 넘어서 지난 1·4분기(16조8,000억원)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증권의 올해 3·4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은 22.8%, 개인 기준 점유율은 29.6%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약정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0% 증가했다.

IB부문 역시 회사채 인수 주선, 부동산 금융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4~3·4분기 누적 총 영업수익 1,214억원을 거둬들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성장했다. 홀세일 부문 순영업수익도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금융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IB·홀세일 등의 영업기반을 더욱 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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