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2,648.66으로 장중 최고 기록을 경신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에 베팅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9%(12.80포인트) 하락한 2,620.65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0.55%(14.60포인트) 오른 2,648.05에 출발했지만 이후 보합권으로 밀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최근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71억원,기관은 2,60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 56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5.11포인트) 오른 890.6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90억원, 기관은 1,23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033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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