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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창구 의혹' 윤갑근 전 고검장 10일 영장심사

서울남부지검 전경.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라임 로비의 창구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섰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의 성보기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윤 전 고검장의 구속장 실질 심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검찰은 윤 전 고검장이 알선 수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8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고검장은 10월 김 전 회장이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로비 대상이자 창구로 언급된 인물이다. 당시 김 전 회장은 “라임 펀드 관련 청탁을 위해 검사장 출신이자 야당 유력 정치인인 변호사에게 (라임 측이) 수억 원을 지급했고 실제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의혹 제기에 윤 전 고검장은 ‘정상적인 법률 자문료를 받은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공교롭게도 윤 전 고검장의 영장 실질 심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열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 전 고검장에 대한 영장 청구에 정치적인 함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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