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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게임 융합 혁신사업 공동 추진" 신한은행, 넥슨과 MOU 체결

진옥동(왼쪽) 신한은행장과 넥슨 이정헌 대표가 지난 18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사는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금융과 게임의 융합을 통한 혁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넥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새로운 ‘오픈 R&D’ 공간인 명동 ‘익스페이스(Expace)’에서 진행됐으며, 진옥동 은행장과 넥슨 이정헌 대표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MZ 세대를 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게임 업계와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협업을 위해 판교 소재 넥슨 본사를 직접 찾아 양사 협력과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 결제사업 추진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컨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공동의 미래 사업 추진 등이며 향후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이번 넥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MZ 세대를 대상으로 게임과 결합된 금융이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사업 모델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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