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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땅 ‘네이처리퍼블릭’… ㎡당 2억 넘겼다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전경. /서울경제DB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공개된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이 ㎡당 공시지가가 2억원을 넘기면서 18년째 가장 비싼 땅의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를 보면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2억 650만 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작년 1억 9,900만 원에서 3.8% 오른 것이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부터 18년째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킨다.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경우 ㎡당 1억 9,200만 원에서 1억 9,900만 원으로 3.6% 오르며 2억원에 육박했다. 땅값 3위인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1억 8,600만 원에서 1억 9,100만원으로 2.7% 상승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52만 필지)의 공시지가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2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올해 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3,398만 필지 중 52만 필지를 선정했다. 표준지 용도지역별 분포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보다 2만 필지 늘렸다. 조사·평가에는 66개 감정평가법인 및 감정평가사무소에서 총 1,180명의 감정평가사가 참여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에서 지난해 대비 10.37% 오른다. 올해 6.33%에 비해 4.04%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2006년 17.81%, 2007년 12.40%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수준의 상승률이다. 서울은 11.41%로 올해 대비 3.5%포인트 높아지게 됐다. 이밖에 세종 12.38%,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경기 9.74% 등이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이 11.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업용 10.14%, 농경지 9.24%, 임야 8.46%, 공업용 7.56%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8.4%로, 정부가 지난 11월 3일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에 따른 내년 현실화율 목표(68.6%)와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65.5%에 비해 2.9%포인트 높아졌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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