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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T ‘기가지니’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넷플릭스’

코로나19 영향 ‘집콕’ 증가에 올해 기가지니 대화량 63%↑

‘코로나’·‘트로트’ 등 키워드 인기…홈트레이닝·키즈도 인기

KT모델이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올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KT(030200)의 ‘기가지니’를 통해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넷플릭스’ 등으로 나타났다.

KT는 ‘기가지니’ 270만 사용자들의 대화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월평균 대화량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I 스피커를 더 자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헬스장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요가(113.7%), 스트레칭(102.6%), 필라테스(96.5%)와 관련된 대화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하는 등 ‘홈트레이닝’ 관련 대화량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또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기가지니 대표 서비스 중 하나인 키즈 서비스는 이용량이 전년 대비 140% 상승했고, 노래방 서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8월 이후 상반기 대비 이용량이 61% 증가했다.

주문형비디오(VOD)의 경우 2019년 미스트롯의 이용량 대비 2020년 미스터트롯의 VOD 시청 건수는 376% 증가했다. 영화 ‘기생충’과 관련된 대화는 지난 2월 아카데미 수상 시점에 평월 대비 472%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기가지니로 넷플릭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넷플릭스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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