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 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6일 제주신화월드에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람정)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145억 6,000만 원이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사라진 현금은 모두 한화 현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고 관리 담당자인 외국인 A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A씨는 지난 연말부터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람정 측은 서귀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것으로 보고 신화월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국내 두 번째 규모인 신화월드 랜딩카지노는 지난 2018년 3월 문을 열었으나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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