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미국 현지 시간)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이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관련 상을 휩쓸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44개를 포함해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선정하는 미디어 어워드까지 총 173개를 수상했다. LG전자는 CTA로부터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 24개를 포함해 총 139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7일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처음 공개한 TV 네오(Neo) QLED가 CNN, 디지털 트렌드, 엔가젯 등에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TV 제품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는 ‘CES 최고 혁신상’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렌드, 기어브레인, 아이지엔 등의 매체로부터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생활 가전 부문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정수기, 로봇 청소기 ‘제트봇AI’ 등이 CES 혁신상과 다수의 미디어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는 올레드 TV가 엔가젯 선정 TV 부문 최고상과 CTA 선정 최고 혁신상을 석권했다. LG 올레드 TV는 2015년 이후 7년 연속으로 CES 최고 TV로 꼽혔다.
LG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LG 롤러블’도 모바일 기기 부문 엔가젯 최고상을 포함해 다수의 어워드를 석권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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