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가 맛집 카테고리인 ‘망고플레이트’ 신설한다. 지난해 8월 인수한 망고플레이트의 맛집 정보를 본격 제공하며 플랫폼을 확장했다.
27일 여기어때는 애플리케이션 내 망고플레이트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전국 3,500여 곳의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맛집과 할인 중인 맛집 리스트도 공개해 취향에 맞춰 여행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여기어때의 자체 조사에서 숙박 앱 이용자의 70%는 ‘맛집 큐레이션·예약’을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뽑은 데 따라 핵심 여행 콘텐츠가 확장될 전망이다.
맛집 카테고리는 망고플레이트가 선정한 ‘2021 인기 맛집’을 반영했다. ‘인기 맛집’은 방문객 평점을 기준으로 한 해를 대표하는 식당을 선정하는 어워드 행사다. 전체 리뷰 수와 긍정도 비율 등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선물한 식당을 선별한다.
'인기 맛집' 선정은 2014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인기 맛집은 서울에서 62.5%, 그 외 지역은 37.5%가 뽑혔다. 수상 식당 중 성수동 바위파스타바(올해의 레스토랑상), 신사동 칙피스(올해의 리뷰상), 동자동 오제제(올해의 슈퍼루키상)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망고플레이트의 인기 맛집 정보는 여기어때는 물론, 기존 망고플레이트 앱과 삼성 빅스비에서 접할 수 있다”며 “숙박부터 맛집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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