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상원에서 자신의 탄핵안이 부결된 데 대해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의 굴레를 벗어남으로써 정치 발언을 포함해 더 자유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상원의 탄핵 심판이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의 또 다른 단계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탄핵안 부결 결정을 환영하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는 우리의 역사적이고 애국적이며 아름다운 운동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대외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으로 읽힌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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