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춘로 한양대 구리병원 앞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공기청정기)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만들었다. 지난 2018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환경부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뒤 3년간 개발했다.
당시 구리시와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농도를 50% 이상 줄이고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도 대기 환경기준 보통 수준인 35㎍/㎥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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