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음달 11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경영·기술 분야에서 유망하고 시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 선정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기업체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내에 공장을 등록하고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공장을 가동중인 기업이며 가능하고 첨단기술 또는 특허 보유 등 기술·품질이 우수한 기업, 기술 혁신 노력이 현저하고 시책 참여도가 높은 기업, 기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시·군에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 후 오는 9월 상위 1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6년간 도 기업인대상 선정 시 기술 분야 점수 우대, 중소기업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국내외 전시 박람회·무역사절단·수출 상담회 참가 지원, 실태조사를 통한 불편사항 개선 등의 혜택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이미지 개선은 물론, 대외 신임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장 잠재력 높은 유망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인 만큼 많은 우수 중소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7년부터 551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한 바 있고 현재 72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홍성=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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