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급 휴양지인 로스엔젤레스(LA) 말리부 해변의 한 별장에서 발코니가 붕괴돼 최소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말리부의 별장에서 일몰을 감상하던 사람들이 발코니 아래 바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태에 빠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발코니에 모였다. 일몰을 감상하던 중 사람들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발코니 바닥이 붕괴되면서 사람들이 4.5m 아래로 떨어졌다.
이들은 임대 플랫폼인 브로보(VRBO)를 통해 별장을 대여한 뒤 파티를 연 것으로 전해진다.
집 주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집의 최대 수용 인원은 6명"이라며 "규정과 다르게 30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사람들을 내보내기 위해 수십통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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