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인 방송용 디스플레이 제조사 비덴트(121800)가 당기순이익 972억원을 보였다.
18일 비덴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00% 증가한 9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회사가 대주주로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이익 덕분이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인 빗썸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다. 빗썸코리아는 1분기 매출 2,502억원, 당기순이익 2,225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빗썸 이익을 제외한 1분기 방송 부품 매출액은 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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