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에 유입된 24일 오후 서울 곳곳의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반포대로 일대는 비교적 쾌청해 보이고 있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도 맑은 하늘을 보이는 것은 보통 가시거리는 미세먼지 보다 초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 오전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을 보이며 오후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오승현 기자 2021.05.24
/오승현 기자 stor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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