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몰락…살인 혐의로 체포

동료 레슬링 선수 구타로 사망

2008·2012년 동·은메달 획득한

살인 혐의로 도망치던 중 체포된 인도의 레슬링 선수 수실 쿠마르, /AFP연합뉴스




올림픽에서 두 차례 메달을 거머쥔 인도의 유명 레슬링 선수가 살인 혐의를 받고 도망치던 중 붙잡혔다.

24일(현지시간)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림픽 레슬링 메달리스트 수실 쿠마르(38)가 전날 뉴델리에서 또 다른 용의자와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쿠마르는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동료 레슬링 선수 사가르 라나의 사망과 관련해 살인 혐의를 받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라나는 쿠마르 등과 패싸움에 휘말렸고, 심하게 구타당한 후 결국 목숨을 잃었다. 경찰 관계자는 “쿠마르는 자신이 라나를 구타하는 장면을 촬영하라고 동료에게 요청했다”며 “레슬링계 인사들이 그를 두려워하길 원한 것 같다 ”고 말했다.



사건 발생 후 쿠마르는 곧바로 도주했고 경찰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은 그의 체포를 위해 10만 루피 (약 150만 원)의 현상금을 걸고 3주간 추적한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

경찰에 붙잡힌 쿠마르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인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66kg급 레슬링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