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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 화이자 2회 접종 후 확진…"돌파감염은 아냐"

4일 전 2차 접종…軍내 화이자 접종 후 첫 감염사례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지난달 7일 육군 50사단 부대 내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30대 미만 장병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연합뉴스




군에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뒤 확진된 첫 사례가 발생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의 육군 간부 1명이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지난달 11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지난 2일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지난 4월 말과 지난달 초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 2차 접종을 하고서 최근 확진된 해군 간부가 있었으나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4일 전에 2차 접종을 해 백신을 권장 횟수만큼 다 접종하고 2주가 지나서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이날 경기도 파주의 육군 병사 1명과 동두천의 육군 병사 2명, 충남 대전의 공군 간부 1명 등 4명도 확진돼 군내 누적 확진자는 1,0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3명이 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완치됐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까지 30세 미만 장병 18만5,619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1차 접종자(39만5,000여명)의 46.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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