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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만 49세 이하 예방 접종, 화이자 주로 사용…'예약 5부제' 검토"

"화이자 주력 사용하면서 모더나 같이 활용할 예정"

"예약 분산 방법 검토…8월 접종계획 발표 때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이 시작된 5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이 2차 접종 대상자에게 투여할 화이자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8월 중하순 시작될 만 49세 이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에는 화이자 백신이 주로 사용된다. 또 접종 예약 개시일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생기는 예약 지연과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5부제' 도입도 검토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4일 브리핑에서 "40대 이하 연령층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인데 화이자 백신이 7월 말부터 8월에 도입되기 때문에 화이자를 주력으로 하면서 모더나를 같이 활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예약 방식에 관해서는 "40대 이하 접종 대상 인구는 약 2,200만명 정도이고 이미 접종을 받은 분들을 제외하더라도 대규모 인원"이라며 "예약 시 연령층이나 시기를 좀 분산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 판매 당시 도입했던 '5부제'나 그 밖의 예약 분산 방법을 통해 예약에 어려움이 없게끔 조정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8월 접종계획 발표 때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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