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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폴리네이터 가든 새롭게 선보인다

국제 멸종위기종인 큰주홍부전나비 등 관람

국립세종수목원이 21일 새롭게 선보인 ‘폴리네이터 가든’. 사진제공=국립세종수목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새로운 전시원인 폴리네이터 가든(Pollinators Garden)을 이달 2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폴리네이터 가든은 인류의 식량 생산과 자연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꽃가루매개자(벌·나비 등 곤충류)를 위한 정원이다. 벌과 같은 화분 매개자들의 서식처 제공을 위해 밀원식물을 식재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이용해 곤충호텔 등을 조성했다.



치유정원과 양서류관찰원 사이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가든은 곤충과 식물의 전반적인 생활사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국제 멸종위기종인 큰주홍부전나비를 비롯해 도심에서 보기 힘든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 다양한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진정한 폴리네이터 가든의 모델을 만들겠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속 수목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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