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풀세트 접전 끝에 ‘세계 랭킹 4위’의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7-25 18-25 15-1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국제배구연맹(FIVB)이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였다. 한국은 5세트까지 이어진 끈질긴 승부 끝에, 마지막 세트에서 터키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 혹은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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