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용 앱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선보인 '빼기' 앱은 이용자가 버릴 품목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 사물 인식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배출 비용을 산출한다. 이용자는 수거 장소를 입력한 뒤 결제하면 된다. 이후 배출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돼 수거업체에 전달되기에 별도의 수납 필증을 부착할 필요가 없다.
유료 방문 수거 서비스도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빼기'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초구는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가구와 전자 제품에 대해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한 판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 폐기물을 옮기기 어려운 노인과 여성, 1인가구 등을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폐기물 방문 수거 서비스 ‘내려드림’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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