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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사회복무요원 확진에 소환 일정 전면 취소

울산, 북구 공장 청소업체 4명 등 29명 발생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선 1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60만회분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지검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모든 소환 일정이 취소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기준(10일 오후 7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울산지검 사회복무요원이 1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울산지검은 방역지침에 따라 모든 사건 관련 소환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를 방역하고 있다.



울산은 이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었다. 청소업체 직원 100여 명은 이달 초 휴가 중인 대형 사업장 내 5개 도장공장 청소를 맡았다. 지난 5일 첫 감염자 확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직원 37명에 가족 및 접촉자가 13명이다.

이 밖에도 18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다.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1명은 10일 헝가리에서 입국한 해외 감염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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