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이혼한 전 남편 이동건의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만든다고 밝혀 화제다.
조윤희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다음주 예고편에서 딸 로아와 함께 블루베리 농장으로 향하며 이같은 발언을 했다.
통상 이혼한 전 배우자 언급을 꺼리는 방송가 풍토와 달리 조윤희는 전 남편 이동건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블루배리 농장을 찾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김나영은 "외국 같다. 할리우드다"라고 했고, 김현숙은 "신여성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조윤희는 “어떤 집들은 (아빠라는) 단어조차 꺼내기 부담스러워하는 것도 있는 것 같은데 로아한테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저의 감정을 아이한테 전달하고 싶지 않다. 로아는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인데 한 집에 안 살고 있으니까 조금은 부족할 거 아니냐. 그래서 로아가 아빠 만나는 것 너무 찬성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보는데 2~3번 본다면 언제든지. 여행 가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할 것 같다. 아직은 어려서 일주일에 한 번씩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조윤희는 2017년 이동건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조윤희는 딸 로아양 키우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내가 키운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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