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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캐스퍼, 성능·디자인 매력적...'광주형 일자리' 선순환 희망"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 축사

"나도 1대 예약...국민들 뜨거운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처음으로 생산되는 경형 SUV 차량 '캐스퍼'를 온라인 사전예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형 일자리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서 만든 첫 번째 차, ‘캐스퍼’ 출시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 서면 축사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광주 글로벌 모터스’의 첫 번째 차, ‘캐스퍼’가 출시됐다.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오늘 신차 출시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축사는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신 읽었다.

문 대통령은 “‘캐스퍼’는 광주 시민과 노사, 이용섭 시장님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자동차”라며 “힘차게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광주가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고용 창출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성능에서 디자인까지 매력적인 ‘캐스퍼’에 국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도 한 대를 예약했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그 제품을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상생형 지역 일자리’ 협약이 전국 여덟 개 지역으로 퍼져나가 총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은 ‘지역균형 뉴딜’로 이어졌고 노동자와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은 ‘휴먼 뉴딜’로 이어졌다”며 “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광주형 일자리’ 1호 신차, ‘캐스퍼’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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