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화장품 아웃"…올리브영 '비건뷰티' 육성

올리브영 '비건뷰티'. /사진 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한 '클린뷰티'를 넘어 화장품에서도 윤리적 가치를 따지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 비건인증원과 영국 비건협회, 프랑스 비건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한데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했다. 해당 브랜드 상품에는 올리브영 비건뷰티 아이콘이 부여된다.



일차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어뮤즈 △클리오 비건웨어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언리시아 △잉글롯 △딘토 등이다. 선정 제품도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에서부터 립과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하다.

올리브영은 공식 온라인몰에 비건뷰티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연내 두 차례의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내 올리브영 명동·강남 플래그십 등 주요 매장에서 비건뷰티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비건뷰티를 색조 시장의 돌파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뷰티 시장을 리딩하는 플랫폼으로써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시장에 안착시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