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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솔루션앵커' 확대…소공인·제조업 경쟁력 지원

강동 암사·구로 개봉 등 5곳 추가 운영

도시형 소공인 맞춤형 지원 거점 시설

서울솔루션앵커 위치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도시형 소공인'을 지원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거점 시설인 '서울솔루션앵커'를 확대한다. 서울솔루션앵커는 현재 금천 시흥(의류봉제)과 종로 창신(의류봉제)의 2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5곳이 추가로 문을 열어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강동 암사(가죽), 구로 개봉(기계금속), 도봉 창동(양말), 성북 종암(의류봉제)의 4곳에 서울솔루션앵커 시설 조성을 마치고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2일에는 강북 미아(의류봉제)의 시설이 문을 연다.

서울솔루션앵커는 도시형 소공인의 업종·지역·성장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공간이다. 현재 도시형 소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수작업의 자동화, 디지털 전환, 기술 교육, 역량 강화 ,협업 네트워킹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지원과 기존 소공인 맞춤 특화교육 등을 진행한다.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첨단·자동화 장비를 지원해 급변하는 기술과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장비는 의류 봉제 분야에서 컴퓨터와 연계해 원단의 패턴·재단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처리하는 자동재단기, 기계 금속 분야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금속, 세라믹, 플라스틱, 목재 등을 가공·제조하는 자동화공작기계(CNC)다.

도시형 소공인은 소공인법에 따라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이면서 노동 집약도가 높고 숙련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제조업을 의미한다. 서울 내 도시형 소공인(5만 3276곳)은 시 전체 제조업(5만 7321곳)의 93%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2020년과 지난해 각각 개관해 운영 중인 금천·창신 솔루션앵커 2곳에서 수동 재단기를 대체하는 자동 재단기를 도입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7억 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재해 위험, 분진, 어두운 공간, 불량한 작업장과 같은 열악한 제조업 현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 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 관리, 기업 경쟁력 강화의 3종 지원 사업을 최대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14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의류제조 분야 400개 기업을 모집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솔루션앵커가 지역 경제 허리 축인 도시형 소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 거점이자,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지원으로 서울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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