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020120)와 게임 콘텐츠 및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키다리스튜디오가 보유한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키다리스튜디오가 보유한 IP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도 공동 전개할 방침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이번 협약으로 넷마블에프앤씨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한다. 레진코믹스, 봄툰, 델리툰 등 자사 웹툰·웹소설 플랫폼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여러 연관 사업을 진행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키다리스튜디오 대표는 “키다리스튜디오는 영상화 위주의 2차 저작권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향후에는 모바일 게임과 NFT 등 디지털 굿즈의 판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넷마블에프앤씨는 최상의 파트너로서 양사 모두 사업 확장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를 아우르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하고, 지난 2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업체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최근 양사를 합병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에프앤씨는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플랫폼·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받으며 협업하고 있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키다리스튜디오는 국내외에서 검증된 대형 IP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넷마블에프앤씨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다양한 확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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