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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 송화거리 준공식 참석…별도 발언 無

조선중앙통신, 12일 보도…"열광의 환호에 답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송화지구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평양 송신·송화지구의 송화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 발언 없이 준공식 테이프를 끊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송신·송화지구의 송화거리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 이외에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 당 선전선동비서,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통신은 군 관련 인물은 거론하지 않았다.



통신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에 답례하시며 새 거리, 새집의 주인이 된 근로자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시였다"고 보도했다. 별도 발언을 하지 않은 김 위원장 대신 김덕훈 총리가 준공사를 통해 "인민이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불같은 신조로 줄기차게 솟아오른 위대한 사랑의 기념비가 송화지구의 선경"이라고 했다.

송신·송화지구는 평양 동남부에 위치한 주택지구다. 앞서 북한이 5년간 해마다 평양 1만호 주택 건설을 목표로 가장 먼저 개발한 곳이다. 또 송화거리는 송신다리부터 송화 원형교차로까지 구간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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