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tvN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현직 유명 프로파일러 A경위가 여성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인 A경위가 여성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 여성들은 2020∼2021년 A경위가 차량이나 사무실 등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경위는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관련 의혹에 대해 소명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A경위는 연차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변호사 선임 후 피해 사실을 정리해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만큼,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도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겸 최면 전문가 A씨가 민간 자격증을 무단으로 발급해주는 최면 학회를 만든 뒤 여성 제자들에게 가혹 행위 및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A경위는 현재 겸직 금지 의무 위반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경위가 소속 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면서 임상최면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보고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에 관해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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